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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오늘(14일) 필리핀 화보 촬영…1년 4개월 만에 첫 공식 행보

김수현, 오늘(14일) 필리핀 화보 촬영…1년 4개월 만에 첫 공식 행보

[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배우 김수현이 해외 광고 촬영을 시작으로 약 1년 4개월 만에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선다.

14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수현은 필리핀 대표 패션 브랜드 '벤치(BENCH)'의 새 광고 캠페인 촬영을 진행한다. 이번 촬영은 국내에서 이뤄지지만 광고와 화보는 필리핀 현지에서만 공개될 예정으로, 논란 이후 처음 진행하는 공식 연예 활동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앞서 김수현은 지난해 3월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공개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당시 김수현 측은 교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인이 된 이후 만났다고 반박했고,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와 고인의 유족 등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수사 과정에서 김 대표가 공개한 일부 음성 파일과 자료 등이 조작된 것으로 판단됐고, 김 대표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최근 구속기소됐다. 김수현 측은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해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김수현, 오늘(14일) 필리핀 화보 촬영…1년 4개월 만에 첫 공식 행보

광고주들과의 법적 분쟁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5부는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가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양측에 화해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더는 기존 25억 원 규모였던 청구 금액을 4억 원으로 대폭 줄이고, 사회적 물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는 철회한 채 광고 계약상 잔여 모델료 반환만 요구하는 방향으로 소송 취지를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 역시 계약을 유지하는 방향에서 분쟁을 마무리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른 광고주들과 진행 중인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수현의 복귀 행보는 해외 활동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팬층이 두터운 필리핀 시장에서 먼저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는 만큼 현지 반응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차기작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 역시 여전히 공개를 앞두고 있다. 디즈니+는 관련 사안을 예의주시하며 공개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광고를 시작으로 활동 재개에 시동을 건 김수현이 '넉오프'를 통해 국내 활동까지 본격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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