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운명의 4강전, 예측에서는 킬리안 음바페와 리오넬 메시의 희비가 엇갈렸다.
단 4개국만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토너먼트에 남았다. 한 달을 달려온 우승 경쟁,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정답지였다. FIFA 랭킹 1위부터 4위가 토너먼트 4강을 채웠다. 1위 프랑스와 3위 스페인, 2위 아르헨티나와 4위 잉글랜드가 결승행 티켓을 두고 다툰다.
에이스들을 필두로 한 세계 최강 축구 국가들의 경쟁이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 스페인은 라민 야말이 결승행 레이스를 주도한다. 다만 자리는 정해져있다. 모든 국가가 결승으로 향할 수는 없기에 4강을 앞두고 감도는 긴장감이 더 커지고 있다.
영국의 BBC는 14일(한국시각) 파격적인 예측을 내놓았다. 스페인과 프랑스,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 모두 3대1로 경기를 마무리할 것이라는 예측을 BBC 전문가 크리스 서튼이 내놓았다. BBC는 '서튼과 AI, 그리고 BBC의 새로운 예측 게임 사용자들은 이번 월드컵의 104경기 전체 결과를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튼은 프랑스와 스페인의 맞대결에서는 프랑스의 3대1 승리를 점쳤다. 그는 "두 팀 중 이기는 팀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며 "스페인의 아쉬운 점은 라민 야말의 부진한 경기력이다. 그는 최고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스페인은 야말의 활약이 절실히 필요할 것이다. 다만 나는 프랑스가 이길 것이라 생각한다. 역습 위주의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고, 스페인이 공을 소유했을 때와 소유하지 않았을 때 압박하는 방식이 매우 과감하기 때문에 프랑스가 역습 기회를 꽤 많이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승부에선 잉글랜드의 3대1 승리를 예상했다. 서튼은 "잉글랜드에게 월드컵 준결승에서 승리할 수 있는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다시 없을 것이다"며 "아르헨티나는 디펜딩 챔피언이고 노련한 팀이며, 물론 리오넬 메시도 보유하고 있지만, 이번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과거 위대한 팀들에 비하면 평범한 수준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메시는 여전히 위험한 선수지만, 이제 39세이고, 투헬 감독이 그가 공간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계획만 있다면 잉글랜드는 다른 모든 부분에서 충분한 기량을 갖추고 있어 승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두 나라가 월드컵에서 겪었던 모든 역사, 디에고 마라도나의 핸드볼 반칙과 데이비드 베컴의 퇴장 때문에 이번 경기는 정말 멋진 경기가 될 것이다. 이전 만남들은 상당히 격렬했고, 이번에도 그럴 것이다. 침착함을 유지한다면, 잉글랜드가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며, 아르헨티나가 9명으로 경기를 마칠 것이라는 예측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4강을 앞두고 네 팀의 결과에 대한 예측도 뜨겁다. 서튼의 예측대로 결승에서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맞대결이 성사될지, 아니면 반전의 결과가 나올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