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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웸반야마는 왜 페이컷을 감수했을까. 루키 맥스 계약 전격 완료. 그는 아직 우승에 배고프다

빅터 웸반야마는 왜 페이컷을 감수했을까. 루키 맥스 계약 전격 완료. 그는 아직 우승에 배고프다
빅터 웸반야마는 왜 페이컷을 감수했을까. 루키 맥스 계약 전격 완료. 그는 아직 우승에 배고프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빅터 웸반야마가 연장 계약을 맺었다. 페이컷(연봉삭감)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CBS스포츠는 14일(한국시각)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빅터 웸반야마가 5년 2억5200만 달러(약 3774억원)에 연장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샐러리 캡의 25% 규모에 해당하는 루키맥스 계약이다. 맥스 계약인데, 왜 페이컷이라는 얘기가 나왔을까.

데릭 로즈 룰(Derrick Rose Rule)이 있다. 공식 명칭은 '5년-30% 맥스 기준'의 4년 차 이하의 루키맥스 계약이다. 리그 역사상 최연소로 MVP를 수상했던 데릭 로즈의 맹활약을 계기로 루키 스케일 계약 기간(데뷔 4년 이내) 동안 뛰어난 성과를 낸 신인 선수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주기 위해 제정된 룰이다.

여기에는 조건이 있다. 계약직전 3시즌 중 최소 1회 MVP 수상 올해의 수비수 계약 직전 시즌 수상 혹은 직전 3시즌 중 2회 이상 수상 올 NBA 팀, 직전 3시즌 중 2회 이상 선정이라는 조건이 있다.

NBA 입성 4년 차 이하에 이런 성과를 냈다는 것은 리그의 절대 에이스라는 의미다.

웸반야마는 NBA 역대 최고 잠재력을 지닌 슈퍼스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3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샌안토니오에 입성한 웸반야마는 2m24의 큰 키에 압도적 신체조건을 보유했다. 뛰어난 운동 능력과 슈팅력, 볼 핸들링과 압도적 수비력을 지닌 선수다. 르브론 제임스 이후 NBA에 등장한 최고 유망주이자, 역대 최고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페이스라면 10년 뒤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가 양분하는 GOAT 논쟁에 끼어들 수 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 웸반야마는 드디어 MVP 레벨에 올랐다. 지난 시즌 평균 25.0득점, 11.5리바운드, 3.1어시스트 3.1블록슛의 기록을 남겼다. MVP 후보에 올랐고, 만장일치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웸반야마의 독보적 활약으로 샌안토니오는 서부를 제패하면서 12년 만에 파이널에 진출했다.

웸반야마가 페이컷을 한 이유는 자신을 보좌해 줄 선수를 영입할 샐러리캡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샌안토니오는 지난 파이널에서 뉴욕 닉스에게 분패했다.

샌안토니오는 스테판 캐슬, 딜런 하퍼 등 핵심 유망주들이 루키 스케일 계약으로 묶여 있다. 연간 약 1000만 달러의 샐러리캡을 비워주면서 유망주들을 지키거나 추가적 대형 FA를 영입할 수 있는 '실탄'을 마련했다.

그는 계약을 완료한 뒤 '스퍼스 가족 여러분. 저는 여기에 머물 것이고, 무엇이든 감수하겠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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