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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지난 2008년 종영한 '못말리는 결혼' 이후 4년여만에 시트콤을 부활시키며 '하이킥' 시리즈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MBC와 정면승부를 택했다.
'선녀가 필요해'는 지난해 11월 간부전증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안녕 프란체스카'의 신정구 작가가 초반 기획 참여했으며, 시트콤 '소울메이트'와 영화 '쩨쩨한 로맨스' 등을 집필한 신광호 작가를 포함한 5~6명의 작가들이 현재 대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배우 차인표가 이번 작품을 통해 데뷔 18년 만에 처음으로 시트콤 연기에 도전하고, 심혜진과 황우슬예가 선녀 모녀로 출연해 색다른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선녀가 필요해'는 10일 전라북도 남원 광한루 등을 배경으로 첫 촬영에 들어갔으며 12일에는 일곱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지리산 칠선계곡 선녀탕에서 촬영이 이뤄진다.
KBS는 과거 '달려라 울엄마' '올드미스 다리어리' 등을 통해 시트콤 제작 노하우를 쌓아온 바 있어 이번 MBC와의 맞대결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선 '선녀가 필요해'가 '하이킥3'과 정면대결을 펼치는 기간은 한달여 정도. 이후 '논스톱' 시리즈와 '몽땅 내 사랑'을 연출한 전진수 PD가 준비 중인 새 시트콤과 본격적인 대결이 예상된다. 새해를 맞아 KBS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선녀가 필요해'가 '하이킥' 시리즈의 성공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MBC 시트콤에 대적할 만한 완성도를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