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은 '생생활활' 출연을 결정짓고, 22일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대마초 파문 이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그는 복귀작으로 연극 '떼레즈 라깽'을 선택했지만, 영화나 방송 활동을 자제하고 자숙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생생활활' 출연을 결심하게 된 데는 영화 '녹색의자' '봉자' 등을 만든 한국 영화계의 거장 박철수 감독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해졌다.
박철수 감독은 스포츠조선에 "김성민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 출연을 제안했고, 흔쾌히 출연에 응했다. 이번 영화는 무척 독특한 작품이다. 20여 개의 챕터가 하나의 작품을 이룬다. 김성민은 그 중 한 챕터의 주인공을 맡았다.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굉장히 재밌게 촬영했다. 설날 전날에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미국으로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민이 주인공을 맡은 챕터는 여비서와의 섹스 스캔들 파문에 휘말렸던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미국 극작가 헨리 밀러와 만나 성에 대한 얘기를 나눈다는 설정으로 구성됐다. 김성민은 극중 빌 클린턴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상상 속 인물을 연기한다.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출 상대로는 '파격 레드 카펫 드레스'로 유명세를 탄 배우 오인혜가 낙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