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간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심혜진의 남편 뱀파이어로 사랑을 받았던 배우 이두일이 KBS2 새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에 캐스팅됐다.
오는 27일 첫 방송예정인 '선녀가 필요해'는 '선녀와 나무꾼'을 재해석한 작품. 하늘나라에 살던 선녀 모녀가 지상으로 내려와 선녀옷을 잃어버리게 되면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다뤘다.
이두일이 맡은 극중 차세동 역은 자신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서 스스로에 취해 사는 '자뻑 왕자'. 그러나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가족과 친구도 진심으로 아끼는 이 시대의 진정한 남자이기도 하다. 여자들이라면 누구에게든 친절하고 다정다감하며, 왕성한 식탐으로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한다. 주인공 선녀와 입맛이 비슷하다는 걸 알게 되고 함께 식도락을 즐기면서 가깝게 지내게 된다. 한편 극중에서 동창이면서도 만날 때마다 서로 으르렁대는 견원지간인 태희(윤지민)와의 아웅다웅 다툼도 사뭇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이두일은 소속사를 통해 "'안녕, 프란체스카' 이후 7년 만에 시트콤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전혀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아 나도 놀랍다"며 "전체 극 안에서 차세동이라는 역할이 과하지 않는 코믹함과 엉뚱함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두일은 오는 8일 첫방송되는 TV조선 '프로포즈 대작전'에도 출연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