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종은 지난 9일 KBS2 '해피투게더 3'에서 게스트 유인나에 대해 "개인적으로 팬이 아니다. 나도 호불호가 있지 않느냐"라고 무심히 말해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몇몇 팬들이 충고를 전하자 최효종은 방송 직후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글들을 보며 웃고 감동하고 행복해 했습니다. 누군가 저에게 작년 12월 초에 '인기 좋아진거 실감해요'라고 질문했을 때 '지금 저는 거품이죠. 커피로 치면 카푸치노인데 입으로 불면 커피보다 거품이 더 많을 걸요'라고 답했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오늘 밤에도 이 마음은 같습니다. 거품은 8에 커피가 2인데 쉴 수 있나요? 자려다가 새 코너 짭니다. 커피...채워 놓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해피투게더 3'의 한 관계자 역시 "녹화 중 어느 정도의 컨셉트를 잡고 촬영을 진행한 것인데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 당황스럽다"는 의견을 전했다. 최효종은 이날 다른 팬들에게도 일일이 "편하고 밝게 웃으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등의 멘션을 달며 의지를 다졌다.
앞서 최효종은 지난 1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근래 초심을 잃었다는 얘기를 종종 듣습니다. 계속 '아니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했지만 다시 한 번 돌아봐야겠네요"라며 "물론 지금의 저의 모습이 초심을 잃은 건 절대 아닙니다. 저의 아주 자연스러운 모습 혹은 방송에서의 아주 작은 컨셉트인데 누군가의 눈에는 초심을 잃은 것처럼 보인다면 당연히 반성은 해야겠죠. 왜냐하면 모두가 이야기하는 초심은 내게 있어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이 아니라 모두가 나에게 기대하는 처음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다정 기자 anbi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