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건축학 개론'의 제작발표회가 13일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렸다. 영화 '건축학개론'은 건축가 승민(엄태웅) 앞에 15년 만에 나타나 집을 지어달라는 서연(한가인)과 함께 집을 완성해가는 동안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 새로운 감정을 쌓아간다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승민과 서연의 스무살 시절 연기는 청룡상 남우신인상에 빛나는 이제훈과 미쓰에이 멤버 수지가 맡았다. 한가인이 기자간담회를 위해 무대에 오르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12.02.13/
배우 한가인이 자신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아역 배우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가인은 13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건축학개론'의 제작보고회에서 "공교롭게 아역이 있는 두 작품을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건축학개론'에선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선 아역 배우 김유정이 극 중 한가인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한가인은 "두 사람의 느낌이 다르다"며 "수지는 밝고 엉뚱하고 4차원 같은 소녀다. 김유정은 더 어리지만 진지하고 말수도 많은 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엉뚱한 부분에선 수지와 비슷하고, 또랑또랑한 건 김유정과 비슷한 것 같다"며 "두 친구가 다 너무 열심히 해서 같이 보면서 내가 배우는 것도 많다"고 덧붙였다.
'건축학개론'은 '첫사랑'과 '건축'이란 소재를 접목시킨 로맨틱 멜로다. 엄태웅이 남자 주인공 승민 역을 맡았고, 한가인이 상대역인 서연 역을 맡았다. 이제훈과 수지는 두 사람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오는 3월 개봉 예정.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