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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첫 수목대전은 MBC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의 완승으로 끝날 전망이다. '해품달'은 4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며 KBS2 '난폭한 로맨스'와 SBS '부탁해요 캡틴'을 멀찌감치 떨어뜨렸다. 때문에 올해 시작될 2차 수목대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품달'이 단 6회만을 남긴 상황에서 KBS2와 SBS도 두번째 대결까지 내줄순 없다는 복안으로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한지민은 '옥탑방 왕세자'에서 박하 역을 맡았다. 박하는 부모를 잃었지만 생기발랄하고 씩씩한 아가씨 캐릭터다. 늘 까탈스러운 왕세자 이각(박유천)과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펼치며 그의 심복 정석원, 이민호, 최우식 등 조선시대 꽃미남 들에게도 도움을 받는, 여성들의 로망 캐릭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보영은 '적도의 남자'에서 운명이 뒤바뀌어 맞서 싸우는 두 남자의 복수전에 끼어든 여인 역할을 맡았다.
이 여배우들은 모두 전작을 성공으로 이끌었다는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지원의 '시크릿가든'이 대성공을 거뒀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흥행과 작품성 두마리 토끼를 거머쥐며 호평받았다. 지난 달 29일 종영한 MBC '애정만만세'는 마지막회에서 23.5%(AGB닐슨)를 기록할만큼 인기를 모았다. 이보영은 이 드라마에서 기존 여성스럽고 조용한 이미지를 탈피, 씩씩하고 사람 잘 믿는 강재미 캐릭터를 무리없이 소화해내며 배우로서 한단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한지민 역시 '빠담빠담'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