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아역들 "내가 제일 잘나가"

기사입력 2012-02-26 16:27


여진구. 스포츠조선DB

김유정. 스포츠조선DB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의 초반 인기를 주도했던 아역스타들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 여진구, 김유정, 이민호, 임시완은 지난 달 19일 방송된 6회를 마지막으로 성인연기자들에게 바통을 넘겼지만, 지금도 드라마 촬영 때 못지않게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어린 '훤' 여진구는 지난 19일 이탈리아로 출국했다. QTV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임 리얼(I'm Real)'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촬영을 하기 위해서다. '아임 리얼'은 여행을 통해 스타들의 인간적인 매력을 들여다본다는 것이 컨셉트로, 지금까지 송중기, 신세경, 조윤희가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이 가장 '핫'한 스타들을 주인공으로 삼는 만큼, 여진구가 현재 어느 정도 인기를 끌고 있는지를 가늠해 보게 한다. 12일엔 KBS2 '개그 콘서트-감수성'에 카메오 출연해 객석을 자지러지게 했고, 케이윌의 '니가 필요해'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으로도 열연을 펼쳤다. 학교에선 전교부회장에 당선됐다. 3월에 중학교 3학년에 진급하면 연기활동과 학업, 거기에 학생회 활동까지 병행해야 한다.

김유정도 바쁘긴 마찬가지. 지난 16일 방송에서 '성인 연우' 한가인의 꿈속에 등장해 시청자들을 반갑게 하더니, 22일 열린 '제1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 최연소 시상자로 참석했다. 어린이채널 투니버스 '막이래쇼 시즌2-무작정 탐험대'의 탐험대장을 맡아 시즌1에 이어 고정출연도 하고 있다. 패션지와 작업한 화보에선 아역답지 않게 성숙한 여인의 분위기를 연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와 드라마, CF 제안이 밀려드는 건 당연한 일. 몇몇 유명 브랜드와는 이미 계약을 마쳤거나, 날인 직전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명군' 이민호는 또 한번 조선시대로 되돌아갔다. 3월에 방송되는 SBS 새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에 출연하기 때문이다. 이번엔 왕세자 박유천의 스승 역으로 성인 연기에 도전한다. '해를 품은 달' 촬영을 마치자마자 차기작을 결정하고 촬영을 시작한 터라, 밀려드는 CF 촬영을 소화할 시간이 없을 정도라는 후문이다. 의류 브랜드, 전자기기 등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해야 하는 브랜드들에서 이민호에게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지금은 '해를 품은 달'에 출연하기 전에 촬영한 영화 '하울링'을 통해 송강호의 말썽쟁이 아들 역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초천재 꽃도령' 허염을 연기한 임시완도 본업인 '제국의 아이들' 활동을 잠시 미뤘다. KBS2 새 수목극 '적도의 남자'에서 이준혁의 아역을 맡아 한창 촬영을 진행 중이다. 하필이면 '양명군' 이민호와 동시간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최근엔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후속으로 준비 중인 '스탠바이'(가제)의 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해를 품은 달'이 첫 연기 도전이었음에도 이후에 쏟아진 반응은 누구보다 뜨겁다. 임시완 개인뿐 아니라 소속 그룹 제국의 아이들에게까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임시완의 소속사 관계자는 "제국의 아이들 그룹의 색깔과 이미지를 고려해야 해서, CF 모델이나 작품 선택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이민호

임시완.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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