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2년 만에 신곡 발표! 日 활동 본격화

기사입력 2012-03-04 15:52


가수 태진아가 2년여 만에 신곡 '사랑은 눈물이라 말하지'를 발표했다. 사진제공=진아기획

'트로트 황제' 태진아가 신곡을 발표하고 일본 진출을 본격화 한다.

태진아는 2010년 '사랑은 돈보다 좋다' 이후 2년 여 만인 지난달 27일 신곡 '사랑은 눈물이라 말하지'를 발표했다. '사랑은 눈물이라 말하지'는 '바보'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 등 히트곡을 함께 만든 박성훈 작곡가와 10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를 통해 주가를 올린 하광훈의 편곡이 더해져 세련된 록트로트곡이 탄생했다. 태진아는 가슴 저려오는 사랑의 아픔을 참아내는 심정을 특유의 시원한 샤우트 창법으로 풀어냈다.

이밖에 태진아 작사, 하광훈 작곡의 '내사랑 마리아' '돌아보지 마라', 변진섭 '홀로 된다는 것', 조용필 '정', 나훈아 '찻집의 고독', 최헌 '당신은 몰라' 등 리메이크 곡도 수록됐다. 특히 태진아가 작사를, 김민진 작곡가가 작곡한 '노부부의 노래'는 남편이 아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편지글과 같은 가사로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흑백영화의 사운드 트랙으로 삽입되면 좋을 것 같다'는 평을 듣고 있는 '돌아보지 마라'는 태진아 만의 애상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소속사 진아기획 측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데 2개월 여의 시간이 소요됐다. 하광훈 씨가 직접 디렉팅을 맡아 태진아가 갖고 있는 목소리의 장단점을 파악, 기존에 태진아 창법과는 조금 다르게 차분하면서도 흐느끼는 듯한 목소리를 만들어 냈다. 특히 리메이크한 노래는 태진아라고 말하기 전까지는 태진아가 노래한 것을 모를 정도로 목소리를 변신시켰다"고 설명했다.

태진아는 이번 신곡 발표와 함께 일본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는 2009년 7월 일본에 데뷔, 첫번째 싱글 앨범 '스마나이'로 일본 유선방송 리퀘스트 차트 엔카 부분에서 6주간 1위를 차지했으며 같은해 12월에는 제42회 일본 전국유선대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후 2010년에는 두 번째 '사랑은 아무나 하나'의 일본어 버전인 '이노치노하나'로 일본 유선방송 리퀘스트 차트 엔카부분에서 9주 동안 1위를 수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 기세를 몰아 이번엔 일본 데이찌꾸 레코드사를 통해 '사랑은 눈물이라 말하지'와 '내 사랑 마리아' 일본어 버전을 발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태진아는 "'사랑은 눈물이라 말하지'로 또 한 번 일본에서 '트로트 한류'에 불을 지피겠다. 팬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태진아는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 주로 아이돌 가수들의 소속사가 진행해온 패밀리 콘서트를 연다. '태진아 패밀리'로 불리는 진아 기획 소속 가수인 이루, 마야, 성진우 등이 태진아와 함께 오는 10일 오후 4시와 8시 대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


이날 공연에서는 트로트부터 발라드, 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들려질 예정이다. 특히 태진아는 아들 이루와 서로의 히트곡을 바꿔 부르는 무대도 가질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끌고 있다.

소속사 측은 "'태진아 패밀리' 개최 소식이 전해진 이후 서울 부산 광주 등 여러 지역에서 공연을 열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이에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로 확대를 할 예정이다"며 "국내 공연과 함께 해외 공연까지 기획하고 있어 '태진아 패밀리'가 K-POP 열풍이 지속되는데 일조를 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가수 태진아. 사진제공=진아기획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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