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류멸망보고서'의 제작발표회가 12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렸다.'인류멸망보고서'는 한국영화 최초로 인류 멸망을 주제로 인류멸망의 3가지 징후를 김지운 임필성 감독의 시선으로 다룬 영화다. 출연배우인 고준희가 무대에 오르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2.03.12/
배우 고준희가 류승범과 키스신을 촬영했던 소감을 전했다.
12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선 영화 '인류멸망보고서'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극 중 류승범과의 키스를 통해 좀비로 변하게 되는 역할을 맡은 고준희는 "6년 전에 촬영했던 작품이라 사실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름다운 키스는 아니었다. 감독님이 현실적이고 과한 키스를 원해서 열심히 했던 것 같다. 또 밀폐된 공간이 아니라 공원에서 하는 키스신이었는데 많은 스태프들이 보고 있으니까 감독님의 디렉션을 따라서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또 "(류)승범 오빠와 감독님이 촬영장에서 분위기를 잘 이끌어주셔서 촬영하는 내내 즐겁게 했다"고 덧붙였다.
'인류멸망보고서'는 인류 멸망에 대해 그린 SF물이다. '멋진 신세계', '천상의 피조물', '해피 버스데이' 등 세 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멋진 신세계'엔 류승범과 고준희가, '천상의 피조물'엔 김강우와 김규리가, '해피 버스데이'엔 송새벽과 진지희가 출연한다. 김지운 감독과 임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