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13만 5000명(3회) 관객의 응원 속에 라이브 투어 '톤' 피날레 공연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1월 18일 요코하마를 시작으로 94일간 총 26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투어는 한국 가수 사상 최다 관객 기록이자 현지 톱 아티스트조차 넘보기 힘든 '동원 관객 55만 명'이란 대기록을 세웠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맥시멈' '아이 돈트 노' 등의 무대에서 보여준 3D맵핑을 도입한 연출이다. 이러한 연출 기법은 일본 대형 공연장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일이다. 최첨단 기술을 도입하면서 동방신기는 실제 멤버들의 모습과 영상 속 퍼포먼스를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순간적으로 무대 안팎으로 공간 이동하고 복제된 동방신기가 함께 춤을 추는 모습 등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와 함께 고화질 대현스크린과 초대형 공연장에서도 울림 없이 좋은 음향을 선사할 수 있는 고성능 스피커도 사용, 퀄리티 있는 공연을 만들었다. 또 '썸바디 투 러브' '이것만은 알고가' 등 히트곡들을 동방신기만의 퍼포먼스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는 점과 멤버들이 유창한 일본어로 관객들과 소통했다는 점 등은 확실한 인기몰이 요인이 됐다.
마지막 공연에서도 동방신기는 이동차를 활용해 공연장 곳곳을 누비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사인볼을 던져주는 등 한창 가깝게 팬들과 교감했다. 이에 붉은 색 펜 라이트로 교세라 돔을 물들인 관객들은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파도타기 응원과 히트곡 합창으로 호응했으며 마지막 곡인 '썸바디 투 러브' 무대 때는 전원 기립해 점프, 공연장이 들썩거리는 듯한 착각을 일으켰다는 후문이다.
동방신기는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지금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붉은 색 펜 라이트가 힘이 됐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욱 성장하고 열심히 하는 동방신기 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