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했던 '타진요' 회원들에 대한 재판이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측에 따르면 최근 미국 스탠퍼드대학으로부터 타블로의 졸업 증명서 및 그의 학력을 증명하는 데 필요한 서류 원본이 도착했다.
타블로는 지난 2010년 8월 자신의 학력에 대해 위조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 카페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의 일부 회원들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은 현재 불구속 기소된 상황이다.
하지만 앞서 여섯 차례에 걸쳐 열린 공판은 피고인 측이 재판부에 요청한 스탠퍼드대 입학허가서와 졸업증명서 등 관련 서류 원본이 도착하지 않아 별 진전 없이 끝났다.
지난달 16일 열린 6차 공판에서 재판부는 "스탠퍼드대 등에 요청한 원본 서류가 미국 학력 검증 사이트 NSC 한 곳 외에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정상적인 재판 진행이 어려운 만큼 오는 5월 공판을 속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관련 서류가 도착함에 따라 재판은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공판은 오는 5월 18일 열린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