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고준희, 특급 스타커플 탄생 초읽기?

기사입력 2012-05-08 23:00


고준희(왼쪽)와 주진모가 출연한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배우 주진모(37)와 고준희(26)가 '결혼설'에 휩싸였다. 지난 3월 상견례를 마쳤고 가을 즈음 결혼식을 올릴 거라는 내용이다.

또 한 쌍의 스타커플이 탄생할 거란 기대감에 팬들과 연예 관계자들의 관심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말 이미 한 차례 열애설을 겪었던 터라 신빙성을 더했다.

오래 전부터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온 두 사람은 지난 해 9월, 주진모가 리메이크해 불렀던 고 김현식의 노래 '비처럼 음악처럼' 뮤직비디오에 연인으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보도 이후 주진모-고준희 모두 강력 부인하고 나섰다. 하지만 연예인들의 결혼은 처음 알려지면 으레 아니라고 부인부터 하고 봤던 '관행'이 이번에도 반복되는 것은 아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열애설에서 결혼설까지 왜 나왔나?

열애설 보도 당시 양측 소속사는 "절친한 사이인 건 맞지만 연인 사이는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연예관계자 A씨는 "당시 주진모가 친한 동료들과의 술자리에서 고준희와 교제 중이란 사실을 편안하게 밝힌 적도 있어서 측근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고 말했다.

영화계 인사 B씨도 "주진모가 영화 홍보 활동을 할 때 고준희와 전화 통화를 하는 모습을 여러 사람이 봤는데 다정한 연인 사이처럼 느껴졌다"고 전했다.

심지어 두 사람의 스타일리스트도 같은 사람이 담당하고 있다. 고준희의 스타일리스트인 C씨는 "주진모가 영화 '가비' 인터뷰와 홍보 활동을 하는 동안 스타일링을 담당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주진모와 오래전부터 친하게 지내왔기 때문에 잠시 일을 봐준 것 뿐"이라며 "고준희와 주진모가 친하긴 하지만 연인 사이는 아닌 것으로 보였다"라고 말했다.


양측 소속사 "그래도 결혼한다면 우리도 당한 꼴"

이 같은 정황 증거에도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결혼은 물론 열애조차 하지 않는 사이라며 펄쩍 뛰었다.

주진모의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친한 것은 맞다. 지난해 뮤직비디오를 찍고 양측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가 함께 한 가운데 식사를 한 적이 있다. 하지만 결혼은 물론이고 사귀는 관계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월 두 사람의 스캔들이 불거진 이후 주진모가 영화 '가비' 때문에 한창 바쁜 시기를 보냈고, 영화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고준희와의 스캔들 관련 질문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거리낌 없이 고백했었다"며 "당시 이 같은 일정상 고준희의 집을 찾아 부모님께 인사를 드릴 수 있는 상황이 전혀 아니었다"고 부모의 결혼 승낙 얘기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특히 두 사람의 결혼 시기로 언급된 가을 즈음 주진모가 드라마 출연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영화 촬영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결혼은 전혀 불가능한 얘기라고 일축했다.

고준희의 소속사 관계자는 "고준희가 부모와 함께 살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집을 왕래하지도 않았고, 주진모가 고준희의 집을 방문했다고 하는 3월은 고준희가 드라마 '일년에 열두 남자'에 출연하며 거의 매일 밤샘 촬영을 할 때였다. 결혼과 같은 중요한 일을 그런 바쁜 와중에 진행했겠냐"고 반문했다.

또 한 사람이 주진모와 고준희의 스타일리스트로 일했던 것에 대해선 "둘이 친하다보니 실력 있는 사람을 추천해 준 것 같다. 이를 두고 두 사람이 사귄다고 한다면 스타일리스트가 같은 연예인 모두가 사귀는 것이 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결혼을 한다면 소속사도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알게 되는 꼴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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