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이윤지, 휠체어에서 일어나 감동 연설

최종수정 2012-05-10 10:20

사진캡처=MBC

MBC '더킹 투하츠'의 이윤지가 감동적인 연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주 방송에서 재신(이윤지)은 세계장교대회(WOC)에 참가한 국왕 이재하(이승기)을 대신해 한반도 제주 평화 포럼에서 연설을 결심했다. 그러나 그 자리에 나타난 봉봉(사만다 대니얼)을 본 후 혼비백산해 휠체어에서 떨어지는 참사가 일어났다.

9일 방송에서 재신의 모습은 달라졌다. 재신이 연단에 서기 전, 김봉구(윤제문)가 "대한민국은 아직 수준이 덜 됐다. 왕실이 자신들의 비극에 눈이 멀어 귀빈을 모셔놓은 자리에서 무례를 범했다"고 왕실을 직격 비난했음에도 당황하기는커녕 오히려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재신은 "클럽M의 존 마이어(윤제문)는 예의가 없다. 주권을 가진 국가에게 어떻게 일개 개인이 수준을 운운할 수 있느냐"고 운을 떼며 연설을 시작했다. 곧이어 휠체어에서 벌떡 일어서며 "평화는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게 아니다. 만들어 가는 거다. 난 지금 10분밖에 못 서 있지만 익숙해지면 계속 서 있을 수 있게 될 거다"라고 말했다.

또 이재신은 "내가 일어설 때 이 워킹시트의 도움을 받은 것처럼 우리의 평화에는 세계 여러 나라들의 지지와 격려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지해 달라. 노력하겠다"고 청중 앞에서 호소했다. 강단 있는 재신의 연설에 청중들은 큰 박수를 보냈고 김봉구의 표정은 차갑게 굳었다.

시청자들은 "솔직하고 당당한 공주님이 돌아왔다" "재신의 연설에 감동했다"는 시청평을 남겼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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