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두' 이장우 "'우결' 함은정 미안, 지금은 김선아가 좋아"

기사입력 2012-05-24 16:20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두 아이두'의 제작발표회가 24일 역삼동 라움에서 열렸다. '아이두 아이두'는 구두회사 최고의 디자이너로 성공한 골드미스가 하룻밤 실수로 풋내기 신입사원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김선아 이장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2.05.24/

이장우가 MBC 새 수목극 '아이두 아이두'를 통해 새로운 파트너 김선아를 만났다. 이장우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함은정과 가상부부로 생활했고, KBS2 '뮤직뱅크'에선 유이와 MC 호흡을 맞추고 있다.

24일 서울 강남구 더 라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 후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도 이장우에게 '세 여자'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세 사람 중에 가장 마음이 끌리는 사람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이장우는 쑥스러운 듯 머뭇거리더니 "지금은 김선아가 가장 좋다"고 답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세 분 모두 각자의 매력이 다르다. 함은정과 유이는 아이돌이라 내가 배우는 게 많다. 김선아 선배랑 연기하면서 '이렇게 연기하면 좋은 장면이 나오는구나'라는 걸 느낀다. 연기자로서 많은 걸 배우고 있다. 내가 복이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장우는 "주원과도 친하고 나랑도 친한 유이는 주원의 '각시탈'과 '아이두 아이두' 중에 무얼 봐야 할지 고민된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내 작품을 보라고 했더니 '나는 소지섭이 출연하는 드라마를 보겠다'고 하더라"며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유이와의 에피소드에서 엿볼 수 있듯, 오는 30일엔 이장우의 '아이두 아이두'와 주원의 KBS2 '각시탈', 그리고 소지섭이 출연하는 SBS '유령'이 동시에 첫 방송을 내보낸다. 막강한 상대와 경재하게 된 것에 대해 이장우는 "소지섭 선배는 굉장히 멋있는 역할이고 주원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나는 보다시피 두 분과는 정반대로 '찌질한' 인물이고, 남자주인공의 멋스러움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인물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던 남자가 한 여자를 만나면서 채워지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장우는 '아이두 아이두'에서 짝퉁 구두업자에서 대기업 구두 디자이너로의 인생역전을 꿈꾸는 대책 없는 낭만백수 박태강 역을 맡았다. 이장우는 "장난기 있고 귀여운 캐릭터의 성격이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보여준 실제 자신의 모습과도 비슷하다"고 덧붙이며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도 나와 성격이 비슷하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리 결혼했어요'는 현재 MBC 노조의 파업으로 제작이 중단된 상태. 이장우는 "'우리 결혼했어요'는 진짜 리얼리티가 있는 프로그램이다. 함은정에겐 미안하지만 '이혼'하듯 떨어져 있는 상황이 이 드라마엔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함은정과는 가족처럼 잘 지내고 있다. 진짜 결혼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제 1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신혼은 이미 지났다. 드라마가 끝나면 재결합할 의사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이두 아이두'는 구두회사 최고의 디자이너로 성공한 골드미스가 하룻밤 실수로 풋내기 신입사원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김선아, 이장우, 박건형, 임수향 등이 출연한다. '더킹 투하츠' 후속으로 30일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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