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한성주 관련 공판에 참석하기로 예정됐던 크리스토퍼 수의 어머니 대신 그의 친구가 증인으로 참석한다.
4일 서울중앙지법에선 한성주 측과 전남자친구 크리스토퍼 수 측의 4차 공판이 열렸다. 크리스토퍼 수는 지난해 12월 한성주와 한성주의 오빠 등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형사 고소했고, 집단 폭행에 따른 위자료와 피해보상으로 5억원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함께 냈다.
공판 후 크리스토퍼 수의 변호를 맡고 있는 이재만 변호사는 "다음 공판에 총 3명의 증인이 출석한다. 크리스토퍼 수 측에선 홍콩에서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그를 지켜봤던 친구가 출석한다. 폭행 직후의 몸상태와 상처 등을 목격했던 사람이다"라며 "애초 출석하려고 했던 크리스토퍼 수의 모친 역시 사건 현장을 직접 목격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좀 더 객관성을 띌 수 있는 친구를 증인으로 부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성주 측에선 사건 현장에 있었던 한성주 오빠의 친구 2명이 출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크리스토퍼 수는 지난해 3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성주의 집에서 한성주 측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한성주 측은 폭행 사실에 대해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상황. 한성주 측 변호인은 "(크리스토퍼 수 측의 주장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짧게 밝혔다. 다음 공판은 오는 7월 16일 열린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