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제국의아이들, "가장 많이 변한 사람은 임시완"

최종수정 2012-06-16 16:40



제국의 아이들이 부활을 알렸다.

제국의 아이들은 2009년 '마젤토브'로 화려하게 데뷔, 일본 중국어권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은 물론 한국 가수 최초로 두바이 단독 팬미팅을 개최했을 정도로 해외에서는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컴백과 맞물려 천안함 사태, 연평도 사태, 일본 대지진 등의 악재가 계속되며 '재앙돌'이란 애처로운 별명까지 얻어야 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컴백을 앞두고도 문준영과 황광희의 다리 부상으로 컴백 일정을 전면 수정해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다. 하지만 멤버들은 "오히려 그런 일들을 겪으면서 멤버들과의 사이가 더 돈독해진 것 같다"며 씩씩한 면모를 보였다.

그룹 자체의 활동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각개전투에 나섰다. 황광희는 SBS '정글의 법칙'을 비롯한 예능에서, 박형식 정희철 김동준은 뮤지컬에서, 임시완은 MBC '해를 품은달' 등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이에 대중도 점차 제국의아이들에게 관심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들은 "가장 많이 변한 것 같은 멤버는 임시완이다. 외모적으로 잘 생겨지기도 했지만, 만나기 힘들어졌다. 그렇지만 신비주의였던 예전 이미지와 달리 동네 형처럼 변했고 오히려 멤버들과의 사이도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눙쳤지만, 보다 깊은 곳에서부터 변화가 생겼다. 예전보다 책임감이 커졌고, 대중이 어떤 모습을 좋아할지를 먼저 생각하게 됐다는 설명.

그래서인지 이번 정규 2집은 여느때와는 다르다. 우선 음악적으로 한층 성숙된 제국의아이들을 만나볼 수 있다. 멤버들은 "지난 앨범과 달리 다양성을 추구했다. 한번도 보여드리지 않았던 발라드 넘버부터, 남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섹시한 노래, 파워풀한 퍼포먼스곡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수록했다. 또 타이틀곡에는 퍼포먼스 등 아이디어도 많이 냈다"고 설명했다. 초심으로 돌아갔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 하다. 16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코오롱 야외음악당, 17일 오후 7시 30분 광주 시청 야외음악당, 22일 오후 7시 30분 대전 우리들공원 야외무대, 23일 오후 7시 30분 인천 투나 야외무대, 7월 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물빛무대를 돌며 '파이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 '파이팅 프로젝트'란 1년 동안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3개월 간 5억 원이란 금액을 투자한 초대형 프로모션 전략이다. 자신들을 사랑해준 팬들과 좀더 가까이에서 만나 보답하고 싶다는 멤버들의 마음이 담겼다. 이들은 "데뷔 전 윙카 게릴라 콘서트를 했을 때의 마음 그대로 팬들에게 돌아가고 싶어서 만든 프로젝트다. 지방 팬분들이 서울까지 와서 우리를 만나기엔 힘들다는 글을 많이 봤는데, 이번 '파이팅 프로젝트'를 통해 조금이나마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제국의아이들은 '파이팅 프로젝트'를 마무리 한 뒤 7월 4일 정규 2집 앨범으로 컴백한다.


부산=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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