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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연예 in TV-the TREND'(이하 더 트렌드)가 시즌2 체제를 맞았다. '더 트렌드'에서는 그동안 시도하지 못했던 연예 정보와 트렌드 이슈를 접목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모델 겸 배우 그리고 최근에는 MC까지 그 영역을 확장한 이영진이 있다. 이영진을 직접 만나 '더 트렌드'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MC로서 이영진이 가장 힘을 주는 부분은 역시 자신이 직접 맡은 '트렌드 읽어주는 여자'(이하 트읽녀) 코너다. '트읽녀'는 '운동화' '비키니' '반려동물'까지 최근 트렌드의 흐름과 팁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영진은 직접 현장에 뛰어들어 트렌드를 시청자들에게 현장감 있게 설명하는 중이다. "'트읽녀'는 우선 작가 PD와 아이템 회의를 많이 해요. 모두 공감하지 않으면 안되거든요. 실생활에 밀접하면서 보는 이들의 주요 관심사가 될만한 것을 소재로 잡죠. 패션이나 뷰티 뿐만 아니라 모든 트렌드를 짚어주는 코너예요. 요즘 제 또래의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 해보고 싶은 것, 도움 받고 싶은 것들이 모두 '트읽녀'의 소재죠."
말이 끊어지지 않을 정도로 '트읽녀'에 대한 이영진의 애정은 커보였다. "주위 분들 반응도 좋은 편이라 좀 신났어요. 뭔가 팩트만 전달하는게 아니라 재해석하는 것에 신선함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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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구체적으로 패션에 대한 생각도 그렇다. "요즘에는 패션에 정답이 있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무조건 이렇게 입으면 예쁘고 저렇게 입으면 안된다는 식이죠. 하지만 패션에 정답이 있나요. 같은 아이템도 누가 입느냐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서 달라지잖아요. '이건 이렇게 입어'라는 것 보다는 '이렇게 입으면 예쁘지 않을까' '이렇게 입을 수도 있겠다'는 식이어야죠. 요즘 드는 생각이 스타일도 사람을 닮아간다는 거예요. 자기에게 잘 어울리면 그게 좋은 패션인거죠."
이영진은 앞으로도 '더 트렌드'를 통해 색다른 시도를 계속할 생각이다. "천편일률적인 연예정보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아요. 제 원래 직업이 MC가 아닌데도 MC가 된 것은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라는 의미일거에요."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에 중점을 둔 진행을 할 것이라는 의미다. "여러가지 코너들을 준비하고 있어요. 최근 추세가 '웰빙'에서 '힐링'으로 넘어가고 있잖아요. 이런 것들과 관련해서 '더 트렌드'만이 할 수 있는 코너를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에게 차근차근 다가갈 생각이에요."
MC로서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의 이영진도 꽤 바쁘다. 배우로서는 최근 KBS2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출연하며 대세로 떠오른 배우 이희준, 영화 '코리아'로 뜬 배우 한예리와 함께 작업한 영화 '환상속의 그대'의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또 모델로서는 백제예술대학교 모델과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정말 눈코뜰새 없다는 말을 실감했었는데 그래도 며칠전에 학교가 방학을 해서 한시름 놨어요.(웃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