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미쪼커플'이다. 이는 곽도원이 연기하는 권혁주 경감의 별명 '미친소'와 송하윤이 연기하는 최승연 기자의 별명 '쪼림감자'를 결합해 부른 것이다.
'미친소'는 사건 수사를 위해선 물불 안 가리고 엄청난 추진력으로 달려가는 권혁주 경감의 성격에 빗댄 별명이다. 또 '쪼린감자'는 최승연 기자를 권혁주 경감이 극중 부르는 말로, 사건의 비밀을 서로 털어놓으라며 옥신각신 하는 과정에서 권혁주 경감이 기분 나쁜 듯이 '쪼린 감자'라고 부른 후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극중 두 사람은 서로의 필요에 의해 손을 잡고 신효정 사건의 비밀을 함께 캐기 시작했으며, 동시에 묘한 러브라인이 그려질 듯한 분위기다.
시청자들은 "긴장의 끈을 못 놓게 하는 유령, 그래도 두 분 나오면 너무 유쾌해져요." "작가님, 알콩달콩한 권혁주-최승연 두 사람 빨리 사랑하게 해주세요"라며 두 사람을 응원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처음엔 두 사람이 잘 어울릴까 걱정을 했는데 곽도원씨가 워낙 젊은 감각을 지닌 데다 유쾌한 분이다보니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특히나 송하윤씨에겐 특별히 배려를 더 하는 것 같아 두 사람의 호흡은 최고이다"고 설명했다.
송하윤의 별명이 돼버린 '쪼린 감자'는 원래 대본상 한 번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곽도원이 이후에도 애드리브로 송하윤을 '쪼린 감자'로 또 다시 불러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줬다.
송하윤은 "곽도원 선배님이 잘 대해주셔서 저도 편하게 연기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더 재미있는 장면들이 그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유령' 27일~28일 방송에서는 '민간인 사찰'이 그려진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