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조연' 이기영, 바쁜 스케줄에도 '유령' 출연한 이유

최종수정 2012-07-01 10:25

사진제공=SBS

사이버 수사물 SBS '유령'에 명품조연 이기영이 임치연 검사 역으로 강렬하게 등장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유령' 10회에서 임치현 검사는 세강그룹 조재민(이재윤)의 살인 사건 담당 검사로 처음 얼굴을 보였다.

조경신 세강그룹 회장(명계남)은 임치현 검사에게 사건의 철저한 수사를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나 바로 전화를 받은 그 순간 임치현 검사가 조현민(엄기준)과 함께 있어 시청자들에게 당혹감을 안겼다. 임치현 검사는 조현민의 사람이었던 것.

'샐러리맨 초한지' 등 수많은 작품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준 명품배우 이기영은 '유령'에서도 예의 그 연기력으로 조현민과의 비밀을 가진 검사 역을 선보이고 있다.

이기영은 '유령' 촬영장에서 캐스팅과 관련한 비화를 밝혔다. 촬영 전 '유령'의 김형식 PD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시간은 새벽 3시. "중요한 역할인데 형이 꼭 좀 해줘야겠어"란 PD의 말에 이기영은 단 15초만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곧 시작하는 다른 드라마에도 출연할 예정이라 촬영 스케줄이 빠듯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기영이 단 15초만에 출연을 결정한 것은 김형식 PD와의 깊은 인연 때문이었다. 이기영은 김형식 PD가 연출했던 '카인과 아벨'에 캐스팅돼 연습도 함께 했으나 같은 요일에 출연작이 겹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출연을 포기한 적이 있다. 그래서 이번 만큼은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김 PD를 돕고자 선뜻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한편 '유령'은 범죄 사건과 관련한 경찰 조직 내 동조자가 한영석(권해효) 경사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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