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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배드>는 고등학교 화학 선생님인 월터 화이트(브라이언 크랜스톤)의 위험한 거래를 그리고 있다. 주인공 월터 화이트는 둘째 아이를 임신한 아내와 다리를 자유롭게 쓸 수 없는 아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가장이었다. 하지만 그런 단조로운 평화로움은 시한부 선고 앞에서 산산조각이 난다. 어느 날 갑자기 폐암 말기 선고를 받은 월터는 앞으로 자신이 곧 죽는다는 사실보다도, 자신이 죽음으로써 가족들이 맞을 경제적인 어려움에 대한 책임감에 고통스러워한다. 그래서 그가 선택한 방법은 기발하다 못해 쓰릴한, 과거 자신의 제자였고 지금은 마약 딜러인 제시 핑크맨(아론 폴)과 함께 마약을 만들어서 파는 일이다.
실제로 <브레이킹 배드>는 화려한 수상 내역을 자랑한다. 월터 역의 브라이언 크랜스톤은 2008년부터 에미상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3년 연속 수상했고, 제시 핑크맨 역의 아론 폴도 에미상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으며, 연출자 빈스 길리건 역시 미국 작가 조합상을 2회 수상했다. 그런데 주연 배우들과 연출자들의 수상 내역이 이게 다가 아니라는 것이 함정. <브레이킹 배드>는 배우들의 에미상을 비롯, 미국 영화연구소 수상, 피버디상, 새턴어워즈, 미국 영화 편집자 협회상, 미국 TV 비평가 협회상, 마지막으로 미국 작가 조합상 대표 수상까지 휩쓰는 등 굵직한 상들을 휩쓸었다.
대중, 평단에 이어 언론도 마찬가지다. 뉴욕 포스트는 "<브레이킹 배드>의 크랜스톤과 폴의 연기에 대해 믿기 어려울 정도의 연기 호흡"이라 말한 바 있고, 타임 지 역시 "이 작품은 캐릭터가 분노를 폭발시키는 대신 그 분노가 서서히 타오르는 방식을 택했는데, 이는 드라마의 전체적인 흐름을 더욱 강렬하게 이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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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어서, "저는 종종 이렇게 말하곤 해요. 만약 월터 화이트가 화학자가 아닌 수학자였다면 그는 자신의 사후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수학과 관련한 일들을 했을 거라고요. 제한된 시간 안에서 가족을 위해 최대한의 돈을 벌기 위한 방법, 이것이 월터의 이 이야기가 향해 가는 바입니다. 월터는 바로 이 목표를 위해 자신의 화학적 지식을 사용했던 것이죠. 불행하게도 바로 그 행동이 본인을 점점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했고, 결국 돈에 대한 사랑으로 인해 자기 자신을 상실하게 됩니다. 그는 방황하게 됩니다." 라며 명배우다운 놀라운 직관과 캐릭터에 대한 고찰을 보여줬다.
이제 곧 내일 모레인 다음 달 7월에 미국에서는 <브레이킹 배드> 시즌5가 시작할 예정. 선댄스 채널에서는 현재 방영 중인 시즌1 에피소드들이 완결된 이후, 7월 26일부터 시즌2 에피소드를 방송할 예정이다. 무더운 여름밤을 이겨내는 또 하나의 방법, <브레이킹 배드>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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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오루 객원기자, 토오루(http://jolacandy.blog.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