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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 아나운서 왕종근이 사업실패로 10억 원을 잃은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쓰레기 농작물 사업을 시도했는데 안됐다. 골프사업도 1억 5천만 원을 투자했는데 1년 만에 완전히 끝났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그는 "한 10억 원을 날렸지만 방송에서 말한 것보다는 덜 심각했고 충격도 덜 받았다. 실패할 때마다 잠이 안 오고 그래야하는데 사실은 그렇게까지 심하지는 않았다. '이건 우리 돈이 아닌가보다' 그렇게 생각했다"고 덤덤하게 털어놨다.
아내 김미숙 씨는 "모든 것들이 남편의 프리랜서 선언 후 벌어진 일들이다. 수입이 불규칙한 프리랜서 생활을 하던 중 골프사업 투자제의를 받았고 부사장으로 취임까지 했는데 취임식 날 울었던 것이다"고 설명했다.
왕종근은 "취임사를 하는데 머릿속에서 '내가 방송을 해야지 지금 이 자리에서 무슨 소릴 하고 있는가'라는 생각이 강하게 엄습했다"며 "'방송을 해야 하는데 뭐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크게 자리 잡아 복받쳐 설움을 못 견디겠더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잠시 진정시키고 다시 취임사를 하려고 했지만 또 눈물이 나서 결국 취임사를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내는 "거기 있는 사람들은 전부 또 운다고 웃었다. 그렇지만 나의 마음은 이 사람이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었기 때문에 함께 울었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