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극 '닥터진'의 김재중이 JYJ 멤버들과의 연기력 비교에 대해 겸손해했다. 5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닥터진' 드라마 세트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재중은 "김준수의 뮤지컬도 보고 박유천이 출연하는 드라마도 다 봤는데, 내 연기력이 꼴찌인 것 같다"며 "멤버들과는 서로서로 연기에 대한 조언은 잘 안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앞서 사극에 출연했던 박유천이 어떤 조언을 해줬는지 묻는 질문에는 "사극 연기에 대해 따로 얘기를 듣지는 않았다. 다만 '힘들겠구나'라는 얘기를 하더라. 멤버들이 매주 모니터하면서 잘한다고 격려해준다"고 전했다.
이 드라마에서 서자 출신의 무관 김경탁 역을 맡은 김재중은 극 중에서 화려한 무술과 수준급의 승마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네티즌 사이에 '꽃무관'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그는 "말을 타다 보니 말과 정이 많이 들었다. 추울 때는 말의 체온 때문에 따뜻하고 더울 때 말을 타면 바람 때문에 시원하다"고 재치 있게 설명했다.
극중에서 죽마고우였으나 보수과 개혁으로 입장이 갈려 결국 대립의 길을 걷게 된 진이한과의 애틋한 우정도 화제 만발. 김재중은 "원래 진이한과 친분이 있었다. 8살 차이나는 형인데도 친구처럼 편안히 대해준다. 이 작품에서 함께 맞붙는 장면이 많아서 더 관심을 보여주시는 것 같다"고 답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재중을 비롯해 이범수, 송승헌, 박민영, 이소연 등 주연배우들이 모두 참석해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반환점을 돌아 선 '닥터진'은 흥선대원군의 정치적 야망이 본격화되고 천재 외과의사 진혁이 뒤틀어진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나서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