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절도 혐의로 입건된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최윤영의 절도 이유가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생활고가 아닐 가능성이 제기됐다.
9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은 최윤영의 자택과 요가학원 등을 찾아가 주변인들의 증언을 들었다. 그 과정에서 최윤영이 거주하고 있는 빌라가 매매가 20억원에 보증금 3억원, 월세 280만원에 이르는 고급주택이라는 사실과 성동구에 위치한 요가학원 또한 건물주가 최윤영의 시댁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최윤영의 남편이 특별한 수익원이 없었다는 보도와는 달리, 해외 유학파 출신의 맹금류 재활치료사로 활동 중이란 사실도 확인됐다.
'좋은 아침' 취재진은 최윤영의 절도 이유가 생활고가 아니라 습관성 절도이거나 월경 증후군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그리고 신경정신과 전문의의 견해를 빌려 "월경 증후군은 물건을 훔치기 전까지 불안을 억제할 수 없는 것이다. 물건을 가져오면 그제서야 마음이 편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윤영은 지난 20일 달 지인의 집에서 260만원 상당의 현금과 수표, 명품지갑 등을 훔친 혐의로 입건됐다. 뒤늦게 금품이 사라진 걸 알게 된 피해자가 22일 수표를 정지시키기 위해 도난신고를 했고, 최윤영은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은행 CCTV에 포착돼 덜미를 잡혔다. 최윤영은 경찰 조사에서 돈을 훔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는 말만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좋은 아침'은 "충동적으로 일어난 일은 일시적으로 기억을 못할 수도 있다"는 전문의의 견해를 덧붙였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