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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또 이런 드라마를 볼 수 있을까."
"아빠 고마워, 아빠는 무죄야!" 현실의 법은 백홍석(손현주)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의 기준을 갖다댔지만 그의 딸 수정(이혜인)에겐 아버지는 무죄였다.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이 남은 백홍석의 대사 "난 수정이의 아버지니까"로 모든 내용이 귀결된 셈이다.
딸의 얼굴에 묻은 더러운 때를 닦아주겠다던 백홍석은 재심을 통해 죽은 딸의 명예를 회복시켜줬다. 그러나 자신은 순순히 죗값을 치르기로 했다. 시청자들은 최고의 엔딩이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 손현주의 뜨거운 눈물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셨다.
부조리한 사회와 인간의 폐부를 찌르는 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을 느끼게 하며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또 중견 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워 대중적 인기를 모은 보긴 드문 사례를 만들었다.
대본을 집필한 신예 박경수 작가가 단번에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고, '박근형의 재발견'과 같은 평가를 얻은 배우들의 열연은 방송 내내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시청자들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무조건적인 뻔한 행복 결말이 아니라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추적자'로 인해 정말 많을 걸 배운 것 같다" "슬프지만 현실적인 엔딩" "'추적자' 올해 본 드라마 중 가장 큰 수확" 등 마지막회를 본 소감을 드러냈다.
한편 '추적자' 마지막회는 자체 최고 기록인 22.6%(AGB닐슨 기준)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나타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