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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소비자고발 프로그램 '블랙박스'를 새롭게 제작한다. 외주제작사가 만든 '블랙박스'는 오는 26일 오후 11시 15분에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업체들의 비리를 고발해야 하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외부의 압력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MBC라는 조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주제작사가 제대로 된 고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겠냐는 우려가 남는다. 또 고발 이후의 책임 소재가 명확하지 않아 잡음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 보인다.
MBC는 "'불만제로'가 고발에 치중했다면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블랙박스'는 비판과 더불어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것, 필요한 점, 비교할 수 있는 점들을 더욱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라며 "소비자가 알고 싶어하는 생활밀착형 아이템을 선정,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 소비자의 궁금증을 풀어줄 뿐 아니라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를 찾아가는 미래지향적인 컨슈머리포트가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