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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주말특별기획 '다섯손가락'의 포스터가 23일 공개됐다.
극중 절대음감의 천재 피아니스트로 분한 주지훈은 실제 연주회를 앞둔 피아니스트처럼 피아노 앞에 앉았으며, 함은정은 단발머리 대신 극중 홍다미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더하기 위해 긴머리를 선택했다. 지창욱은 날카로운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촬영에 임했다.
가장 돋보였던 인물은 바로 채시라. 그는 영화 '화양연화'의 장만옥을 연상시키는 블랙 원피스와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레드 드레스로 극중 화려하면서도 욕망에 사로잡힌 채영랑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했다.
주지훈의 경우 한 장면 한 장면 찍을 때마다 녹음한 피아노 연주곡을 다시 듣는 등 캐릭터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잘한다"는 PD의 칭찬에 주지훈은 "피아노 연주를 하는 장면을 캡처해 올릴까봐 열심히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사 측은 "공개된 포스터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 그 어떤 음악 드라마보다도 애절하고 비장한 네 남녀의 드라마틱한 이야기 담겨질 예정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다섯손가락'은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무사 백동수'의 최영훈 PD가 호흡을 맞춘 드라마로, '신사의 품격' 후속으로 내달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