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광수생각'의 작가 박광수가 카툰에세이 '광수생각: 오늘, 나에게 감사해'(북클라우드)를 내놨다.
인생의 고비고비에서 스스로에게 위로가 되었던 말을 따뜻한 그림과 함께 써내려갔다. 마흔이 넘도록 어느 것 하나 이룬 게 없다고 생각했기에 스스로에게 칭찬 한 번 안 했다는 저자가, 자신처럼 '스스로를 칭찬하는 데 인색한 사람들'에게 자신을 인정하고 감사하고 안아주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깨알같은 글에 담긴 마음에 와닿는 메시지, 친숙한 캐릭터의 만화와 정감 넘치는 일러스트레이션이 잘 어울린다.
지난 1998년 IMF 금융위기 때부터 2000년 말까지 조선일보에 연재됐던 만화 '광수생각'은 250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광수생각: 오늘, 나에게 감사해'는 지나온 시간 만큼이나 한층 깊고 성숙해진 시선으로 삶을 위로한다.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서러움, 삶의 버거움, 가족에 대한 사랑, 희망들이 고스란히 담은 그림과 글을 통해 함께 하는 이들의 소중함과 이 세상이 살만한 세상임을 일깨워준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