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연주가 종합편성채널 TV조선(대표 오지철)의 신개념 토크쇼 '행복결혼위원회'를 통해 8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행복결혼위원회'는 결혼과 관련된 모든 것을 점검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돈잔치 결혼식'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대한민국 결혼문화의 일그러지고 불편한 진실을 낱낱이 파헤치는 결혼 정보 토크쇼다.
최근 서울 목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행복결혼위원회' 첫 녹화에 나선 김연주는 "새로운 채널에서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김연주는 8년 만의 방송 복귀라는 게 믿기지 않은 정도로 여전히 녹슬지 않은 안정감 있고, 자연스러운 진행 능력을 뽐냈다.
첫 녹화를 마친 김연주는 "지난 8년 동안 애들을 돌보느라 방송활동이 없어 '감이 떨어지진 않았을까' 걱정했다. 예전에 비해 방송환경이 많이 변했고, 남편(임백천)도 요즘 방송은 무조건 재미있게 해야 한다고 해서 부담도 있었고, 고민이 많았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걱정했던 만큼 오랜 세월이 흘렀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예전 상황으로 다시 돌아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김연주는 "공백기 동안 많이 변화된 방송환경에 비해 크게 뒤처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며 "'행복결혼위원회'로 방송활동을 재개했으니 앞으로 더 활발하게 방송할 수 있는 기회나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행복결혼위원회'는 결혼문화 전문가들과 연예인으로 구성된 행복결혼위원들과 예비부부 또는 신혼부부를 포함한 20명의 시민패널들이 결혼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9월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전국 어디서나 채널 19번 TV조선을 통해 방송된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