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강남스타일'로 MBC 접수…세계 제패한 '말춤'의 가공할 위력

기사입력 2012-09-01 17:35


사진캡처=MBC

싸이가 지상파 방송사를 통째로 집어삼겼다.

싸이는 1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강남스타일' 무대를 선보였다. 그동안 SBS '인기가요'에는 몇 차례 출연한 적이 있지만, MBC의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6집 앨범 '싸이육갑(6甲)'을 발매한 뒤 처음이다.

싸이의 무대는 역시 남달랐다. 위풍당당하게 무대에 선 싸이는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열정적인 춤과 노래를 선보였다. 핑크색 슈트와 선글라스로 매치한 무대의상과 특유의 표정연기가 '말춤'과 어우러져 코믹함을 더했다. 세계를 제패한 '강남스타일'만의 독창적이고 개성있는 무대는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게 했고, 관객들은 '오빤 강남스타일'이라는 후렴구를 크게 외치며 함께 무대를 즐겼다. 가수와 객석이 어우러진 무대는 콘서트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뜨거웠다.

싸이의 공연은 오는 4일에도 MBC에서 볼 수 있다. MBC는 지난 8월 11일 잠실에서 열린 '싸이의 썸머스탠드 훨씬 The 흠뻑쇼(이하 흠뻑쇼)'의 공연실황을 4일 오후 11시 15분에 단독으로 방송한다.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새', '낙원', '연예인', '챔피언' 등 싸이의 히트곡으로 꾸며진 열광적인 무대를 감상할 수 있으며, 씨스타와 레이디가가를 패러디한 '싸스타'와 '레이디싸싸'도 볼 수 있다. 성시경, 2NE', 노홍철 등 싸이와 절친한 스타들도 게스트로 등장해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한편, 전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1일 오후 4시 현재 유튜브 8400만건을 돌파하며 1억뷰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종전 한국가수 중 최고 조회수를 갖고 있던 소녀시대의 '지(Gee)'의 8380만건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지'가 3년 전인 2009년 6월 등록됐고, '강남스타일'은 불과 49일 전인 7월 15일에 등록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강남스타일'의 가공할 위력을 새삼 실감할 수 있다. 세계를 집어삼킨 '강남스타일'은 각종 패러디를 양산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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