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멕시코의 '대한민국 견제'가 심상치 않다. 홍명보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 감독과 '황금재능'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깨알 케미'를 논란으로 바꾸는 기사가 나왔다. 그야말로 '루머' 생성이다.
멕시코의 디아리오 올레(Diario Ole)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홍 감독이 이강인의 휴대전화를 빼앗았다. 홍 감독은 훈련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휴대전화를 들고 있던 이강인을 봤다. 그리곤 그의 손에서 휴대전화를 빼앗았다. 이강인은 미소를 지었지만, 홍 감독은 매우 심각한 표정으로 자리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어디까지나 루머였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강인이 훈련 중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도, 홍 감독이 이강인에게 다가가 휴대전화를 가져간 것도 맞다. 하지만 이후 이강인 옆에 있던 오현규와 설영우가 웃기 시작했다. 홍 감독과 이강인의 장난에 미소를 지은 것이다. 정말로 홍 감독이 휴대전화를 '압수'했다면 나올 수 없는 장면이다. 이강인 역시 홍 감독이 뒷짐 지는 것을 흉내 내며 분위기를 띄웠다. 홍 감독은 이내 이강인에게 다가가 휴대전화를 돌려주며 장난을 마무리했다.
멕시코는 현재 한국의 일거수일투족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월드컵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 축구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대한민국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사실상 A조 1위 결정전이다. 한국은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대1, 짜릿한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홍 감독은 놀라운 용병술로 전 세계의 극찬을 받았다. 멕시코 역시 남아공과의 공식 개막전에서 2대0으로 이겼다. 두 팀 모두 1차전 승리로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과 멕시코전 결과에 따라 A조 순위가 정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