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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승부, 그 승자는?'
특히 올해는 스마트폰 대중화 이후 모바일 게임이 질적인 면이나 양적인 면에서 온라인 게임을 압도하고 있다. 과연 어떤 게임이 상을 받게 될지, 본상과 인기 게임상 부문으로 나눠 살펴본다.
'대작'와 '인기작'의 대결 - 본상 부문
역시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는 엔씨소프트의 대작 MMORPG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이다. '블소'는 1차 심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창작상에서도 대부분의 분야에서 최종 심사 후보에 올랐다. 500억원 이상의 개발비가 투입돼 무협 온라인 게임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동시 접속자수가 25만명 이상으로, PC방 점유율에서도 '리그 오브 레전드'에 이어 2위를 꾸준히 유지하며 한국 온라인 게임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잡은 셈이다.
'블소'의 명성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웹보드 게임의 전형을 보여준 '모두의마블',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완벽히 구동되며 '심리스(Seamless)' 게임환경을 제공하는 '삼국지를 품다', AOS게임 장르인 '카오스온라인' 등이 나름의 경합을 펼치고 있다.
올 게임대상에선 모바일 게임의 기세가 그 어느 해보다 강하다. 지난 2010년 컴투스의 '슬라이스 잇'이 모바일 게임 가운데 최고인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따라서 모바일 게임에서 사상 처음으로 대상 수상작이 나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모바일 게임에서 최고 인기작은 '국민게임'의 반열까지 오른 '애니팡', 그리고 '캔디팡'이다. 작품성에서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 소개되면서 흥행성에선 대박을 쳤다. 두 게임은 모바일 게임의 폭발력을 확인시켜주기도 했다. '바이킹 아일랜드'와 '아이러브커피' 등 2종의 소셜네트워크게임은 재미와 흥행을 모두 만족시켰다. 모바일 게임 부문의 경쟁이 더욱 치열한 이유다.
'외산'과 '국산'의 대결 - 인기상 부문
그동안 인기게임상 부문은 본상의 보조적인 역할에 불과했다. 본상에 출품하는 작품이 대부분 함께 이름을 올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적어도 올해는 다르다. 국내에서 혹은 한국 인력이 제작한 게임만 경합을 벌이는 본상과는 달리 인기게임상은 해외 게임도 출품 가능하다. 특히 외산 게임 열풍이 대단했던 올해는 본상만큼이나 수상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온라인 게임에선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의 수상이 유력하다. PC방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세계에서 7000만명이 즐기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홈페이지에 게임대상 배너까지 걸고 유저들의 투표를 독려하는 등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PC/비디오게임 부문에선 '디아블로3'가 단연 돋보인다. '디아블로3'는 지난 5월 출시했을 때 '신드롬'까지 자아내며 게임 관련 산업의 상승 효과까지 발생시키기도 했다. 모바일게임 부문에선 본상 최종심에 오른 9개의 게임을 포함, 출시 시기가 맞지 않아 본상에는 출품하지 못했지만 또 하나의 흥행 열풍을 이끌었던 '룰더스카이'가 자리를 잡고 있어 수상 여부가 주목된다.
인기게임상은 게임 유저들의 투표가 무려 80%나 반영된다. 게임사들로서도 팬들에게 인정받는 상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지난 25일에 시작돼 31일 자정까지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 홈페이지(www.gamek.or.kr/2012gameaward)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