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시리즈, '디아블로' 시리즈 등 전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게임을 개발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지스타 2012'에도 어김없이 국내 팬들을 찾는다.
이번에 선보이는 게임은 '스타크래프트2'의 확장팩인 '군단의 심장', 그리고 서비스를 시작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4번째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다. 블리자드는 게임 개발진과의 대화 시간은 물론 '스타2' 프로게이머들이 참가하는 대전 등을 마련해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부스의 메인 테마는 당연히 '스타2:군단의 심장'이다. e스포츠의 근간을 이루는 '스타크래프트1'의 후속작인 '스타2'는 2년전 첫 선을 보였을 때 전작에 비해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스타1'과 비교해 낯설었기 때문. 하지만 프로리그뿐 아니라 스타리그 등 국내의 대표적인 e스포츠 대회가 '스타1'를 끝내고 '스타2' 시대를 열면서 서서히 e스포츠 팬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블리자드는 '스타1'이 첫번째이자 유일한 확장팩인 '브루드 워'가 출시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듯 '군단의 심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는 프로게이머나 e스포츠 팬들도 마찬가지다.
지난 9월 시작된 베타 테스트를 통해 신규 유닛과 기술을 선보인 '군단의 심장'은 '스타1'에서 소개된 스토리가 계속 이어지며, 케리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새로운 캠페인이 시작된다. 또 신규 멀티플레이어 유닛들은 획기적인 e스포츠 환경 및 선수들에게는 새로운 전략들을 제공한다.
'군단의 심장'은 20개의 새로운 캠페인 미션과 저그 중심의 게임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물량 위주의 공격이 주를 이뤘던 오리지널 버전과는 달리 소수의 유닛으로 다수의 적을 물리치는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다양한 신규 유닛이 추가돼 유저들은 기존 게임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전략적이고 독창적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블리자드는 '군단의 심장'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서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최근에는 클랜 시스템, 레벨 시스템, 사용자 인터페이스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주요 화면은 원클릭으로 찾을 수 있게 됐고, 통계 수치 제공 및 경험치와 보상을 제공하는 별도의 레벨 시스템이 제공된다. 이밖에 국내 유저들이 기다렸던 클랜 시스템에서는 정식으로 등록할 수 있는 클랜을 통해서 앞에 클랜명이 붙으며 추후 그룹 시스템까지 소셜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한편 블리자드는 '판다리아의 안개'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새로운 확장팩 출시 때마다 일일 최다 판매 기록을 자체 경신할만큼 탄탄한 콘텐츠를 자랑한다. 지난 9월 25일 전세계에 첫 처음 선보인 '판다리아의 안개'는 출시 첫 주 동안 무려 27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세계 이용자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전작에 이어 세상으로부터 숨겨져 있었던 잃어버린 대륙 판다리아를 배경으로 판다 모양을 한 새로운 종족인 판다렌과 애완동물 콘텐츠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새로운 직업으로 수도사가 추가됐고, 캐릭터의 최고 레벨은 90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밖에 새로운 협동 방식으로 몬스터와 전투(PvE)를 치르고, 위업을 부여하는 5인 던전 등도 추가됐다.
특히 하드코어 플레이어들은 15인 레이드와 같은 콘텐츠를, 캐주얼 플레이어들은 애완동물 전투와 일일 퀘스트와 같은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게임 유형에 따른 즐거움을 준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