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숙이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기 프로그램 '속사정'에서 난생 처음으로 남자 출연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속사정'은 항간에 떠도는 속설들이 생긴 이유와 진위 여부를 되짚어보는 심층 해부 토크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최근 진행된 '속사정'의 녹화에서 부동산 전문가 박종복은 "부산 여자의 고백은 100% 성공한다"는 속설을 내놓았고,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 부산 출신인 김숙이 직접 검증에 나섰다. 하지만 다른 출연자들은 "아무리 애교 넘치는 부산 사투리라고 해도 김숙이기 때문에 남자들에게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김숙은 애교있고 재치있는 부산 사투리를 선보였고, 포커 챔피언이자 심리 마술사 이태혁과 부동산 전문가 박종복의 마음을 사로잡아 'OK' 대답을 이끌어냈다.
경상도 출신인 김영철은 "부산 사투리가 통하는 것은 서울 남자들 뿐"이라며 "경상도 사투리를 듣고 자라서인지 오히려 나긋나긋한 서울 말투가 더욱 매력적"이라고 반대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12월 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속사정'에서는 '서울 출신 여자들이 지방 출신 여자들에 비해 가슴 사이즈가 크다'는 속설과 '경상도 음식은 맛없고, 전라도 음식은 맛있다'는 속설에 대한 공방전이 펼쳐진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