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준은 6일 방송된 '대풍수' 18회를 마지막으로 작품을 떠나게 됐다. 그는 극중 승려 신돈 역을 맡아 과감한 정치가의 면모는 물론 권력을 얻고 서서히 속세에 물들기 시작하는 모습을 완벽히 그려냈다. 특히 죽음을 앞둔 복잡한 심정과 자신의 잘못을 ?틈腑 담담하게 죽음을 받아들이는 내면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안겼다.
유하준은 "우리 역사 속에서 고려 말 주요 인물로 꼽히는 신돈을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드라마를 하면서 당시 역사와 인물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다 보니 부분적으로 비춰지는 신돈이 좀 아쉽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의미가 깊었던 시간이다. 죽음으로 작품을 먼저 떠나도 마지막까지 열혈 시청자로 '대풍수'를 응원하겠다. 이번 작업을 통해 좋은 선후배님들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 더 추워질 텐데 모두 건강하게 끝까지 잘 마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된 마지막 촬영 인증샷에서 그는 자신의 분량이 담긴 대본을 들고 환하게 웃어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