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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잠정 은퇴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사람 일은 확언하지 말라는 어머니 말 때문에 은퇴라는 말은 아꼈는데 어쩌면 그렇게 될지도 모르겠다. 이번 앨범 이상은 만들 수 없다는 생각이다. '아프니까 딴따라'라고 했는데, 올해 여러가지 아픔 혼란 희망 즐거움 원대한 글로벌 계획이 합쳐져 이 앨범이 나왔다. 이 힘든해를 두번 겪으면 죽을 것 같아서 다시 겪고 싶진 않다. 하지만 정말 앨범에는 자신있다. 나는 노래를 못하면 죽는다. 그래서 나를 모르는 곳에서 노래를 할 생각이다. 중국 공연을 일부러 빨리 잡은 것도 독도 문제 등 이슈가 터지며 인민의 가수처럼 되어갔기 때문이다. 노래로 승부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심장에 마이크 꽂고 산다고 말했다. 어떤 식으로든 이게 아니다 싶으면 마이크를 내려놓겠다고 얘기했다. 내 심장에서 4월 6일 마이크를 내려놓고 태극기를 박고 떠나겠다. 언젠가 돌아와 행복하게 마이크를 잡고 노래하면 좋겠지만 내 이름이 커질수록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걸 안다. 사람들을 탓할 생각은 없다. 내가 이거밖에 못하나라는 생각에 힘들었다. 일단 내려놓고 3년 뒤에 생각해보자고 정했다. 만약 미국과 중국을 평정하지 못하고 낙향하면 한국에서 노래할 일은 없을 것 같다. 성공한다 해도 한국에서는 독도나 위안부, 오히려 그쪽으로 하지 않을까 싶다. 나는 국가 가수다. 감사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