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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극 '대풍수'가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8일 오후 제작이 중단됐다.
한연노의 김준모 사무총장은 "'대풍수'는 그 동안 한연노가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던 외주제작의 심각한 문제점들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작품"이라며 "생존권을 위해 울부짖는 연기자들의 외침에 재갈을 물리고 촬영한지 두 달이 넘어가도록 출연료를 단 한 푼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SBS에서는 제작비를 이미 지급했다고 밝혔지만 크레아웍스에서는 출연료를 한 푼도 지급하지 않고 있다. 이는 방송 후 10일 이내에 출연료를 지급해야 하는 단체협약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출연료를 단 한 푼도 지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고의성이 의심되는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대풍수'의 제작 중단과 관련해 8일 오후 4시 현재 촬영장에선 SBS와 외주사 크레아웍스, 한연노가 3자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풍수'의 한 출연자 측은 "출연료가 한 번도 지급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오는 11일까지 밀린 출연료를 지급하기로 하고 촬영을 진행하던 중에 제작 중단 사태가 일어났다. 현재 협의 중인 만큼 배우 입장에선 기다리고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