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스토리] 이센스 개그맨힙합 디스 논란, 박성광 "오해였다. 모두 다 풀었다"

기사입력 2012-12-18 15:25


사진제공=KBS

슈프림팀 이센스가 지난 달 말 자신의 트위터에 힙합 개그맨을 공개 디스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이센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동료 래퍼 비프리가 "그냥 홍대에 술 취한, 바지 크게 입은 사람 몇 명만 보고 짠 듯한 개그에 힙합~힙합 하는게 싫었다. 그걸 세게 표현했다"는 글을 리트윗했고 "난 솔직히 얘기해서 이거 X나 꼴 보기 싫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온라인상에서는 '이센스가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용감한 녀석들'팀을 디스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이후 '용감한 녀석들' 박성광 정태호 신보라 양선일은 음원 발표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물론 "힙합가수 이센스와는 무관한 일"이라는 설명을 덧붙여서 말이다.

이에 대해 '용감한 녀석들'의 박성광은 18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기자들과 만나 뒷이야기를 전했다. "오해는 다 풀었다. 어색한 것도 없다"고 말한 그는 "그 일이 있고 사실 내가 사이먼디와 친해서 그를 통해 이센스와 연락했다. 서로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센스와도 얘기했고 다이나믹듀오와도 얘기했는데 그런 의도로 말한 것은 아니라더라. 서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SNS상 다른 이들의 심한 말들에 휘둘렸던 것 같다. 지금은 서로 연락도 하고 잘 지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올해는 기억에 남는 일이 많았다. 예전 '가요톱텐'을 보고 거기 올라가보고 싶다는 꿈도 꿨었는데 음반을 내고 '뮤직뱅크'에도 나가봤다. 처음 '개콘'을 하는 것처럼 신인같은 느낌이었다"고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같은 팀 정태호는 또 '용감한 녀석들' 코너가 그 이후 힙합에서 록 컨셉트로 바뀐 것에 대해 "실제로 그 논란때문에 바뀐 것은 아니다. 힙합을 오래했기 때문에 식상할 것 같아 바꾸려고 생각했었다. 이 코너가 오래가려면 다양해야한다고 생각한다. SNS보고 컨셉트를 바꾸려면 거의 매일 바꿔야한다. 그런 건 아니다"라고 못박으며 "록 컨셉트도 일정기간 가져갈 생각이다. 아직 반응은 여러가지이지만 그 안에서 웃음을 찾을 생각이다. 록에는 자유도 있지 않나. 우릴 싫어하는 분들도 우리 편으로 돌리려고 애쓰겠다"고 담담히 전했다.

같신보라 역시 "올 해는 좋은 선배님과 좋은 코너를 만나서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한 한해였다. 제가 잘나서 주는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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