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공식 입장 "김정남 인터뷰 보도 사실무근…취재허락은 사실"

최종수정 2012-12-18 09:50


MBC가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 인터뷰 보도 예정설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MBC는 18일 "비선취재팀을 동원해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의 인터뷰를 완료했으며 MBC 보도국 기자들이 이 기사가 보도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불침번을 서고 있다는 내용을 트위터로 올린 MBC C&I 소속 직원 이상호씨의 글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상호 기자는 앞서 18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긴급 MBC 김재철, 김정남 단독인터뷰 비밀리 진행, 선거 전날 보도 예정설. 타부서 시용기자로 구성된 비선 취재팀 어제 오늘 양일간 인터뷰 완료했다 함. 나꼼수 예언 현실화 우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이 기자는 "2보 김정남 인터뷰 진행은 MBC 사회부 특별취재팀 작품으로 카메라와 취재기자 모두 시용기자 출신. 사실상 김재철 사장 비선팀으로 권재홍 보도본부장에게 직보한다는 첩보" "3보 유력 정보통. MBC 보도국 기자들, 시용기자 보도 강행막기 위해 불침번. 편성에선 오전 9시 30분 특별보도설 모락모락"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기자의 글은 즉각 트위터 사용자들에 의해 리트윗되며 일파만파 퍼졌다.

MBC는 "사실 확인 결과 16일 밤 MBC 방콕 특파원인 허무호 기자가 조상휘 국제부장에게 전화로 '방콕 교민으로부터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취재를 원한다'고 보고했으며, 조상휘 부장은 '이 상황에 큰 기사 가치는 없어 보이지만 원한다면 취재는 해보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하며 취재 시도가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이어 "허 특파원은 사실 확인을 위해 17일 저녁 말레이시아에 도착했다. 허 특파원은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에 간 것뿐이며 아직 김정남을 만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MBC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호씨는, 'MBC가 김정남 인터뷰를 비밀리에 완료했다 / 시용기자로 구성된 비선취재팀이 존재한다 / 이 비선취재팀은 김재철 사장의 비선취재팀으로 권재홍 보도본부장에게 직보한다 / MBC 보도국 기자들이 시용기자의 보도 강행을 막기 위해 불침번을 서고 있다 / 오전 9시 30분 특별보도설이 있다' 이상 다섯 가지 허위 내용을 '설' '첩보'라는 '카더라 통신'으로 포장해 대중을 향해 유포했으나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MBC 노조의 이용마 홍보국장 또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정남 관련 소문은 확인 안된 겁니다. 시용기자들이 김정남 인터뷰 했다는 얘기도 들은 바 없습니다. 이러는 게 무슨 도움이 될지. MBC 기자들은 김정남 기사 보도 막기 위해 불침번 서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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