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는 4일 방송된 MBC '토크 클럽 배우들'에서 노출신 촬영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MC 황신혜는 "고은아는 촬영장에 목욕 가방을 항상 갖고 다닌다고 하더라"며 넌지시 물었다. 이에 고은아는 "아직 베드신 같은 걸 제대로 찍어본 적이 없는데 현장에 가면 감독님마다 우발적으로 애정신을 넣어주시더라"며 운을 뗐다.
그는 "한 번은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떠나는 남자친구를 슬퍼하며 죽을 떠먹여 보내는 장면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죽만 먹여 보내기엔 애정신이 안 산다고 눕자고 하시더라"며 "대본에도 없는 애정신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자 팔베개를 베고 누우라고 해서 누웠더니 남녀가 정을 나누는 모습이 아닌 것 같다며 점점 제 옷을 내리시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고은아는 등 라인까지 보이며 우발적인 애정신 촬영을 했던 것.
또한 고은아는 "영화 '잔혹한 출근' 때도 내가 손이 묶인 채로 화장실을 보내달라고 하면 이선균이 데리고 나가는 게 끝이었다. 하지만 손이 묶인 채로 화장실에 갔으니 속옷을 못 내리지 않느냐. 그래서 조금 더 자극적으로 가자 해서 '속옷 내려'라는 자극적 대사로 또 한 번의 우발적인 노출신을 찍었다"고 밝혔다.
고은아는 "항상 우발적으로 노출신들이 조금씩 생겨서 어느 순간부터 촬영장에 항상 펄 파우더나 오일을 갖고 다니는 등 목욕 가방을 준비한다"며 "이왕 나올 거 예쁘게 나오는 게 좋지 않겠냐"고 당당히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