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납치, 유괴…. 거의 매일 뉴스면을 장식하는 어두운 이야기다. 이런 사건의 실타래를 꿈으로 푸는 소설이 나왔다. 꿈 해몽가 홍순래의 '백련화'(어문학사 간행)다.
'백련화'는 우리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충격적인 사건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이를 실증 사례의 예지몽으로 흥미있게 풀어나간다. 작가는 "미스터리한 예지몽의 상징과 지적 향연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한다.
소설은 미모의 대학생 강미림, 간호조무사 최희정, 새롭게 떠오른 탤런트 정하연 등 세 여자가 납치되면서 무르익는다. 사건의 단서가 없는 가운데, 예지적 꿈의 세계를 통해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납치된 최희정의 꿈 일기장 및 당사자들, 주변 친지들의 예지적인 꿈은 사건을 풀어나가는데 결정적인 단서가 된다. 그녀들이 고통당하고 있는 피라미드 별장까지 찾아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비스런 예지몽의 상징적인 의미를 하나씩 풀다 보면, 어느 추리소설 못지않은 지적 호기심과 흥미로 다가온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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