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도 “故김성재는 내가 짊어진 상처, 보고 싶을 뿐”

최종수정 2013-08-08 09:08

이현도 김성재

그룹 듀스 출신 가수 이현도가 의문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김성재에 대해 언급했다.

이현도는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성재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면 가슴이 아프다"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이날 이현도는 "'참 멋있었다'고 말하고 싶은데 이런 과정이 내 상처를 후벼 파는 느낌이기도 하다"며 "물론 가슴 아프지만 내게는 김성재에 관해 얘기해야 할 의무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김성재를 생각하는 내 모습은 전쟁터에 나간 젊은이가 다리 한쪽을 잃었지만 그럼에도 적응하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젠 김성재를 얘기하는 것이 '편하다. 불편하다'의 문제는 아니다. 내가 짊어지고 견딜 수 있는 상처, 흉터로 지닌 채 살고 있다. 그 자체가 힘들지는 않다. 보고 싶을 뿐이다"라고 절친한 친구였던 김성재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힙합의 조상 듀스 특집'으로 이현도와 함께 버벌진트, 뮤지, 하하, 스컬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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