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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상파TV 유일의 어린이 공개방송인 EBS '모여라 딩동댕'의 인기 캐릭터 '번개맨'이 13년 만에 연기자 교체를 통한 새로운 탄생을 준비하고 있다.
또 "특정 배우가 한 프로그램의 주연 캐릭터로 10년 넘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며 "1대 번개맨 서주성도 연기 변신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어 제작진의 의도와 맞아떨어졌다. 열악한 제작 여건 속에서도 오랜 세월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전하겠다는 열정 하나로 활약해준 서주성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번개맨은 2000년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영웅 캐릭터로 개발돼 회를 거듭하면서 주연 캐릭터로 발전해왔고, 지난해부터 시작된 가족 뮤지컬 '번개맨의 비밀'의 흥행과 함께 최고 전성기를 맞고 있다.
'번개맨의 비밀'은 EBS가 직접 제작에 나선 첫 번째 가족 뮤지컬이다. 시즌1은 단 두 차례 공연으로 관객 15만 명을 동원해 '위키드'와 '시카고' 등 대형 뮤지컬을 누르고 인터파크 예매 순위 1위를 차지했고, 올해 상반기 이어진 전국 투어 공연 또한 예매 순위 1위부터 7위까지 휩쓸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지난 7월 26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서울 능동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시즌2 '우리영웅 번개맨' 역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모여라 딩동댕' 연출과 뮤지컬 '번개맨의 비밀' 총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EBS 오정석 PD는 "번개맨이 이렇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게 된 것은 지난 13년간 '모여라 딩동댕'이 탄탄한 스토리와 '번개체조' 등 어린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요소를 통해 캐릭터를 끊임없이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번개맨의 세대교체 역시 그 노력의 연장으로, 번개맨이 2대, 3대, 4대를 넘어 더 오랜 세월 동안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는 캐릭터로 활약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2대 번개맨 서지훈은 오는 31일 경기도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 해돋이 극장에서 데뷔 공개방송 무대를 가진다. 1대 번개맨 서주성은 오는 9월 14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하고, 서지훈은 9월 21일부터 방송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