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1주일만에 100만 관객 돌파 '그래비티', 이젠 3D-IMAX-4DX로 재관람 열풍

기사입력 2013-10-24 08:08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과 북미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외화 '그래비티'의 재관람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그래비티'에 대한 관객들의 만족감이 대단한 가운데, 2D와 3D, 3D IMAX, 4DX까지 영화의 상영 방식별로 재관람하고자 하는 관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이 같은 재관람 열풍은 단순히 '그래비티'가 보는게 아닌 체험하는 영화라는 입소문이 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래비티'는 '아바타'를 뛰어넘는 영상 충격이라고 불릴 정도로 영상에 대한 만족도가 대단한데 이를 증명하듯 IMAX와 3D에 대한 관객의 소구가 대단하다. 이미 개봉 전부터 폭발적인 인기로 매진 행렬을 이어간 3D IMAX의 경우는 이미 10월 27일 예매 오픈된 상영관의 주요 좌석의 예매는 완료되었다. 개봉 후 4DX의 인기 역시 높아지고 있어 3D와 4D, IMAX 3D가 전체 매출액의 53%, 관객수 38.6%에 육박한다. 미국에서는 3D 상영방식의 관람비율이 80%를 넘어섰다.

비단 영상에 대한 만족감뿐만 아니라 드라마적인 깊이 역시 재관람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절제된 각본과 뚝심 있는 연출, 혁명으로 불릴만한 영상, 시청각 효과를 이용한 몰입감 등과 더불어 무중력 상태의 망망대해에 놓인 한 인간의 재난 상황을 통해 삶과 생존의 드라마에 대한 만족감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관객들은 "삶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생각하게 만든다", "중력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영화", "SF영화를 보면서 울음이 터져 나오는 진귀한 경험", "두 번째 보니 더 감정이 울컥울컥한다"고 평하고 있다.

'그래비티'는 영화사 최초로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극한의 우주 조난 상황을 그린 SF 재난 드라마다. 현존하는 그래픽 프로그램으로는 커버할 수 없었기에 무려 5년의 시간이 걸려 완성한 우주공간에서의 무중력 상태를 재현했을 뿐만 아니라 사상초유 20분의 롱테이크 오프닝 시퀀스를 선보인다. 영화의 미래를 이룬 영상 혁명이라는 평가와 함께 시대를 앞서가는, 영화사에 큰 획을 긋는 경이로운 영화의 탄생이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시대를 뛰어넘는 영상과 더불어 스토리, 연출, 연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마스터피스를 선보여 2014년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등 다양한 부문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언론과 관객들은 '그래비티'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는 최초의 SF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대한 유산',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칠드런 오브 맨' 등을 연출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연출력과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의 열연 역시 최고 화제. 이 영화의 제작과정 3D 기술자문을 지원했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영화에 대해 "시대를 뛰어넘는 미친 짓"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완성된 영화를 관람한 후에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역대 최고의 영화"라고 극찬했다.


영화 '그래비티'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편 '그래비티'는 23일 누적관객수 101만 7425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1주일 만의 기록이다. 특히 평일에도 9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데다 50%가 넘는 점유율로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차지해 2주 연속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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