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개그우먼 천수정, 10년 열애 대학 동기와 결혼

기사입력 2013-12-11 09:09





개그우먼 천수정이 시집간다.

천수정은 내년 봄 한 살 차이의 훈남 대학 동기와 결혼한다. 천수정의 예비 신랑은 현재 중견 배우 이순재가 원장을 맡고 있는 SG 아카데미의 하지훈 팀장이다. 두 사람은 대학교 신입생 때 만나 캠퍼스 커플로 발전했으며, 현재까지 좋은 만남을 유지해왔다. 지난해 천수정이 미국 어학 연수를 떠났을 때도 예비 신랑이 먼 거리에서도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천수정은 본지에 "학교 캠퍼스 커플로 만나서 친해지다 사귀게 된 경우다. 정말 하나밖에 없는 오빠였다"며 "내가 하는 연예인 생활을 이해해주고, 항상 뒤에서 든든하게 받쳐준다. 결혼을 하고 오히려 열심히 활동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양가 부모들과 친지들만 모여서 조촐하게 열린다. 떠들썩한 결혼식 보다 의미있는 결혼식을 하고 싶다는 천수정의 의견이 반영됐다. 이번 결혼식의 2부에서는 천수정 부부를 위한 것이 아닌 부모들의 리마인드 웨딩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천수정은 "셋째 딸 중에 둘째인데 엄마가 첫째 딸 결혼시킨 후에 마음이 허하다고 하더라. 나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며 "엄마와 아빠도 리마인드 웨딩을 시켜주고 싶었다. 가족끼리 좋은 분위기에서 즐겁게 우리 만의 축제를 즐겨보자는 의미"라고 답했다. 이어 "요즘은 아줌마 예능인들이 대세더라. 결혼하고 더 안정되면 아줌마 예능인으로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천수정은 오는 2월부터 tvN '코미디 빅리그'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천수정은 2008년 MBC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야'의 인기 코너 '천수정 이뻐'에서 정성호와 호흡을 맞췄다. 이후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 시트콤 부문 여자 신인상을 받았으며, '미실과 선덕여왕' 코너에 출연했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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