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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큰 웃음을 끌어낸 '히든 카드' 박성웅의 캐스팅 비화가 공개됐다.
감독과 제작자, 배우까지 강한 신뢰로 뭉친 '남자가 사랑할 때'의 의리가 돋보이는 일화다. 하지만 캐스팅 제안에 '돈'도 '대본'도 필요 없다던 '의리'의 모범 박성웅이 "무조건 할게. 그런데 딱 하나만 물어보자" 며 던진 질문은 의외의 반전이었다. "내가 정민이 형 때리는 거야? 맞는 거야?" 때리는 거라는 대답을 듣고 이번에는 "정민이 형을 때릴 수 있는 거구나"라며 더욱 흔쾌히 출연에 응한 것은 물론, 그 장면에 '신세계'를 독특하게 패러디한 아이디어까지 내 오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 왔다는 후문이다.
'신세계' 당시 황정민의 '정청'에게 밀렸던 인물 이중구의 아픈 상처와 한을 '남자가 사랑할 때'의 우정출연에서 몸을 아끼지 않은 육탄전과 스스로 준비한 빛나는 애드리브로 해소한 것이다. 실제 형, 동생으로 부르며 지내는 절친한 사이인 황정민과 박성웅, 그리고 막강 팀워크의 '신세계' 팀답게 이발소 장면은 때리는 사람, 맞는 사람, 찍는 사람이나 모두 폭소가 오고 가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