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몬스터(감독 황인호)'의 제작발표회가 13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렸다. 김고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몬스터'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 태수(이민기)와 그에게 하나뿐인 동생을 잃은 미친여자 복순(김고은)의 끝을 알 수 없는 맹렬한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2.13/
"예뻐보이면 안되는 캐릭터여서 더 예뻐보인 듯"
배우 김고은이 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몬스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고은은 "복순이 사랑스러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연기했는데 개인적으로 예쁘게 보이는 것은 안되는 캐릭터였다.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복순이가 더 예뻐보였던 것 같다"며 "홍보기간에 예뻐보이면 된다. 영화 촬영할 때는 캐릭터에 맞게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웃었다.
덧붙여 영화에 대해서는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코믹한 요소가 독특하다 생각했다. 하지만 연기를 하면서는 신중했던 것 같다"며 "코믹한 지점들이 영화에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감독님과 대화도 많이했다. 걱정도 됐는데 영화를 보고 안심이다"라고 말했다.
메가폰을 잡은 황인호 감독은 김고은에 대해 "처음 같이 일했는데 배우 같지 않고 복순이처럼 털털하더라. 스태프들과 얘기도 많이하고 그랬다"며 "프리 단계때부터 준비를 많이 해왔고 배우만 믿고 갔다. 현장에 왔을때 복순이 돼 와있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고 칭찬했다.
한편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 '태수'와 그에게 동생을 잃은 제대로 미친여자 '복순'의 끝을 알 수 없는 맹렬한 추격을 그린 '몬스터'는 오는 1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