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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리얼스토리 눈'이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를 집중 조명한다.
당일 오전 9시 13분, 딸로부터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엄마는 창밖으로 보이는 것이 바닷물이라는 마지막 통화를 끝으로 더는 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었다. 그녀의 딸은 올해 고등학교 2학년, 수학여행을 가기 위해 이 배를 탄 학생이었다.
제주도로 이사를 준비하기 위해 엄마, 아빠 그리고 한 살 많은 오빠와 함께 배를 탄 6살 여자아이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구조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다른 가족들의 생사를 알 수 없어 많은 이들의 슬픔을 자아내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엄마, 아빠. 누군가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과 아들. 또 어느 누군가에게는 30년의 세월을 함께 한 친구였을 사람들. 이들의 눈을 통해 본 진도 여객선 침몰 사건의 140시간을 쫓아가 본다. 21일 오후 9시 30분 방송 예정.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